[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거친 파도를 헤치며 서해바다를 지키고 있는 태안군 105톤 급 어업지도선 ‘태안격비호’에 항해를 담당하는 만 23세의 여성 1등 항해사와 배의 주기관(메인엔진)을 담당하는 여성 기관사가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태안군청 수산과 어업지도팀 문우정(23), 서미란(31) 주무관이다.문우정 주무관은 태안군이 66억 원을 들여 건조한 105톤급 어업지도선 ‘태안격비호’의 1등 항해사다.올해 만 23세로 국내 최연소 1등 항해사인 문우정 주무관은 “태안이 고향이라 어릴 때부터 바다를 좋아해서 대학을 선택
304명이 희생된 사상 최악의 해상사고로 기록된 세월호 참사의 핵심 책임자인 이준석(68) 선장에 대해 법원이 징역 36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관심을 끌었던 살인 혐의와 관련해서는 이 선장에 대해서는 무죄를, 기관장 박모(53)씨에 대해서는 유죄를 선고했다.광주지법 형사 11부(임정엽 부장판사)는 11일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이 선장에
세월호 선원들은 늘 하던 대로 했다. 3등 항해사 박씨는 “일을 배울 때 그냥 양호함이라고 쓰면 된다고 배웠다. 늘 이렇게 해왔다”고 했다. 그래서 안전점검보고서에 선박 상태, 화물량과 적재 상태, 구명설비 등이 모두 양호하다고 써서 운항관리실에 제출했다. 선장이 해야 할 일을 3등 항해사가 대신하고 선장의 이름으로 써서 냈다. 1등 항해사 강씨는 “안전
-생존구역 ‘에어 포켓’ 확인 못해-수중수색, ‘머구리’ 위주로 전환-“그때 구호조치 했어야 했다”…선원들 ‘뒤늦은 후회’ 잘못 인정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8일째인 23일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이어진 구조·수색작업에도 사망자의 시신만 잇따라 수습되고 있다.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함정과 민간어선 등 총 212척, 항공기 34대, 구조대원 55
-6개 가이드라인 이용 동시진입 시도 선체 3~4층 집중 수색…기적은 아직-美·中·和 첨단장비·전문가 지원, 항해사·기관장·가짜 잠수사 체포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선내 3~4층 진입을 집중적으로 시도했다.구조팀은 수중 투입 인원을 늘려 정조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검찰이 11일 대전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방승만) 심리로 열린 충남 태안 앞바다 유조선 기름유출 관련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예인선단 관계자와 삼성중공업, 허베이 스피리트호 관계자 및 사측에 징역형 3년 및 벌금 3000만원 등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특히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허베이 스피리트호측의 혐의를 밝히기 위해 4개월 가까이 전문가들의 자문과 실험 등 증거확보에 주력했으며, 이날 증거들을 바탕으로 형량을 요구했다